LS네트웍스, 바이클로 유통부문 분할 결정
지난해 영업손 683억원…적자전환
2016-02-05 19:54:40 2016-02-05 19:55:01
LS네트웍스(000680)는 경영역량 집중을 위한 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수입자전거 유통과 판매를 담당해던 바이클로(자전거) 유통사업을 분리해 신설회사 가칭 '바이클로'를 설립키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신설 사업부문의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162억2800만원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1일이며, LS네트웍스가 바이클로의 발행주식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분할 방법을 취하므로 분할비율은 별도로 산정하지 않는다.
 
아울러 이날 LS네트웍스는 2015년 연간 실적도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683억9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도 757억57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4.6% 감소한 810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LS네트웍스는 "내수 경기침체로 사업이 부진했고, 상사사업 매출 채권 관련 대손충당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종류주 1주당 175원의 현금배당 실시 계획을 전했다. 배당기준일은 2015년 12월31일이고,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22일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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