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점진적 실적 개선 전망-키움證
2015-03-25 08:27:31 2015-03-25 08:27:3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8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1분기를 저점으로 연간 점진적인 실적 개선 전망이 유효하다"며 "하반기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형전지는 메탈 케이스와 함께 고가인 폴리머 전지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수익성도 동반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대형 전지는 신규 전기차 고객 확보를 비롯한 고객 다변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59% 증가해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자재료와 케미칼 사업부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편광필름의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한 6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지산 연구원은 "전방 어플리케이션이 다변화돼 있고, 중장기적 질적 도약 스토리를 실현해 가고 있다"며 "IT 업종을 지배하고 있는 전략 스마트폰 모멘텀이 희석되는 하반기에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돋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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