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쿠션화장품' 출시..아모레 "특허침해 판명 시 법적대응"
2015-01-12 09:59:07 2015-01-12 09:59:0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랑콤이 쿠션 화장품을 신제품으로 들고 나오면서 아모레퍼시픽(090430)과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쿠션 파운데이션을 처음 개발한 아모레퍼시픽이 특허권 침해로 판명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랑콤은 최근 프랑스 내 일부 매장에서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인 '미라클 쿠션'을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지만 오는 18일 경 본격적인 현지판매를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쿠션 파운데이션은 퍼프로 도장처럼 찍어 바르는 형태의 제품으로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에만 국내외에서 1200만개 이상 팔려나간 아모레퍼시픽의 빅히트 제품이다.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으로서는 자신들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쿠션제품이 세계적인 브랜드인 랑콤에서 출시되자 날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제품을 검토한 후 특허권 침해가 판명되면 시정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그래도 시정되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에어쿠션.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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