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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신영證
2014-12-05 08:48:52 2014-12-05 08:48:5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실적 회복 추세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고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 올해 내내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며 "삼성전기와 같은 부품전문 기업이 적정 영업이익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품 가격의 높고 낮음보다 전 사업부문에 걸친 가동률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4분기 흑자 전환을 비롯해 약한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 "갤럭시노트4 양산이 본격화되며 관련 사업부의 가동률이 3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카메라 모듈이 속한 카메라모듈·모터(OMS) 사업부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20% 상승할 전망이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속한 칩부품(LCR) 사업부와 고집적기판(HDI)이 속한 기판(ACI) 사업부의 영업이익률도 회복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4분기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 앞으로 중저가 모델수 감소와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고, 제품믹스 저부가가치화의 심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해 삼성전기는 효율적 비용 통제와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해 실적은 약한 회복 추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또한 중화권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로의 출하량 확대와 제품 다변화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의 회복 여부가 가장 중요하지만 저평가 매력 또한 함께 고려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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