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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정보통신, 안정성·성장성 갖춘 결제주-신한투자
2014-12-05 08:29:26 2014-12-05 08:29:2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카드부문의 안정성과 전자결제대행(PG) 부문의 성장성을 겸비한 결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나이스정보통신의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9배 수준으로, 올해 카드 결제승인대행사(VAN)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며 "PG 부문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업체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카드 부문의 안정성과 PG부문의 성장성을 겸비한 결제 업체로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카드 결제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합산 카드 결제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5.3% 늘어난 34억8000건이 전망된다"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체크카드 사용 증가 때문인데, 결제금액 소액화 추세도 지속 중으로 올해 10월 카드 결제건수는 전년대비 14.2% 증가해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7.5%)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카드결제 건수는 전년대비 14.8% 증가한 150억건이 예상된다"며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기간을 2년 연장했고, 체크카드 소득공제율도 40%로 인상한 것이 그 근거"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나이스정보통신의 내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2015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9% 늘어난 2608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30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카드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늘어난 2112억원, PG 부문 매출액은 내년 496억원, 2016년 586억원으로 연평균(CAGR) 27%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6개 카드사의 앱카드를 적용한 '삼성월렛'을 통해 전자금융시장 본격화에 나섰다"며 "나이스정보통신은 삼성월렛의 결제 모듈을 개발했는데, 앞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시 PG사업부와의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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