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NAPA그룹과 친환경 항해 프로그램 50번째 계약
2014-11-21 15:19:29 2014-11-21 15:19:2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핀란드 IT업체와 친환경 행해 프로그램을 계약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핀란드 해운조선 분야 IT 업체인 NAPA 그룹과 공동 브랜드 합작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선박 항해 프로그램인 ‘NAPA-DSME Power’의 50번째 계약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알렉산더 스텁 핀란드 국무총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사를 대표해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상무와 유하 헤이킨헤이모 NAPA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NAPA 그룹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NAPA-DSME Power’ 프로그램은 항로 및 운항속도를 최적화하고 항해 및 기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약 1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상무는 “NAPA-DSME Power는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50척의 신조선에 설치된 바 있는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실질적으로 연료 절감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유하 헤이킨 헤이모 NAPA그룹 회장은 “이번 핀란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핀란드 국무총리에게 NAPA그룹과 한국 파트너를 통해 전 해운산업의 연료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상무(오른쪽)와 유하 헤이킨헤이모 핀란드 나파그룹 회장이 양국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경제운항솔루션인 'NAPA-DSME Power’ 50세트 판매에 대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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