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결제수요와 숏커버에 큰 폭 상승..1018.3원(5.2원↑)
2014-09-02 15:31:59 2014-09-02 15:36:36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012.0원에 출발해 5.2원 오른 101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와 은행권 숏커버(손절 매수)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역외 환율을 반영해 소폭 하락 출발했다.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며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이후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반등하더니 은행권 숏커버까지 더해져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 매수로 돌아서는 장을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과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 속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속에 상승 장세를 보였으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상승폭이 제한되며 5.2원 오른 후 장을 마쳤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오늘 예상외로 상승폭이 컸던 만큼 수급에 의한 환율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1010원 중후반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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