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IPO 앞둔 물량 부담감..'약보합'
2014-07-21 11:05:27 2014-07-21 11:10:0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1일 중국 증시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0포인트(0.06%) 밀린 2057.77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중국 증시는 11개 기업의 증시 데뷔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는 23~24일 이들 기업에 대한 공모주청약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중국증권보는 지난달 10개 기업의 공모주청약이 시작됐을 때도 상하이 증시가 0.5%의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번에도 이와 비슷한 모습이 재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상장주에 관심이 모아지며 증시의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한산할 것이란 설명이다.
 
궈타이쥔안증권에 따르면 11개 신규 상장주에 약 6000억~8000억위안의 자금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공상은행(-0.58%), 교통은행(-0.27%), 중국민생은행(-0.16%) 등 은행주와 중신증권(-033%), 해통증권(-0.11%) 등 증권주가 약세다.
 
중국남방항공(-0.42%), 동방항공(-0.42%) 등 항공주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천진부동산(0.86%), 내몽고화업부동산(0.94%), 신황푸부동산(0.14%) 등 부동산주는 강세다. 지난달의 신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연중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 밖에 와 강회자동차(-1.38%), 상하이자동차(1.76%)등 자동차주가 혼조를, 중국해운선박(0.82%), 중국선발개발(0.24%) 등 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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