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착륙 우려를 일축하며 중국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중국정부 공식 홈페이지)
7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
(사진)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즈니스 포럼에서 "일각에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문가들이 분석한 모든 요소들을 감안할 때 나는 중국 경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경기 둔화는 당국의 의도적인 규제 노력의 결과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현재의 중국 경제 성장세가 합리적이고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상반기 중국 경제의 7.6% 성장세는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주석은 중국 정부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저성장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성장면에서 일부 희생이 있더라도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견고한 성장을 달성하려면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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