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美증시 최고가 행진에 '상승'
2013-08-02 09:29:23 2013-08-02 09:32: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64.44엔(1.17%) 상승한 1만4170.21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S&P500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가 모두 1% 안팍의 강한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 일본 증시에도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 개선의 한 축이 되고 있다.
 
히라노 켄이치 타치바나증권 투자전략가는 "엔화 약세가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미국 경제의 회복세 역시 일본 증시에는 호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대표적 전자제품 업체인 소니는 1분기 영업이익이 6배 가량 증가했다는 소식에 3.47% 급등 중이다.
 
샤프도 적자폭을 10분의 1 가까이 줄였다는 소식에 4.38% 상승하고 있다.
 
또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도요타자동차는 순이익이 제너럴모터스(GM)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에 주가도 2.09%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이 밖에 JFE홀딩스(2.80%), 신일본제철(1.33%) 등 철강주와 미쓰비시UFJ파이낸셜(2.08%),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93%), 미즈호파이낸셜(1.88%) 등 금융주가 우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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