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안전자산 선호..상승
2013-06-17 09:55:33 2013-06-17 09:58:45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원(0.14%) 오른 112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128.0원 출발해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된 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1127원대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수)물량이 출회되면서 상단은 제한된 모습이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공업체들의 대형 수주 소식으로 달러 공급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이라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정책 관련 발언을 앞두고 1130원선 부근에서 수급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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