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아베 개혁안 발표 앞두고 '보합’
2013-06-05 09:38:30 2013-06-05 09:41:2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5일 일본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25.97엔(0.19%) 상승한 1만3559.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로 예정돼 있는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개혁 방안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고 있다.
 
'세 번째 화살'에 해당하는 이번 구조개혁 방안에는 연기금 주식 매수 확대, 특별경제구역 설치, 의약품 온라인 판매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간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 여파도 이날 아시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에스더 조지 캔사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 성장세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만큼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종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노무라홀딩스(-3.08%), 미쓰비시UFJ파이낸셜(-1.98%), 미즈호파이낸셜(-1.00%) 등 금융주는 장 초반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닛산(-1.55%), 도요타(-1.35%), 혼다(-0.80%) 등 자동차주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튜 셔우드 퍼페츄얼 리서치 부문 대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지난 몇 달간 지속돼왔다"며 "앞으로도 시장은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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