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의 짧은 설연휴..유용한 어플은
2013-02-08 08:00:00 2013-02-08 12:39:19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사흘이라는 짧은 설연휴 탓에 도로 위에서 전쟁을 치뤄야 하는 귀성객들의 마음은 무겁다.
 
하지만 귀성객들을 위한 각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이 도로위의 짜증을 조금은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일가친척들과 재회한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앱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짧은 연휴, 꽉막힌 도로 위 필수 앱은
 
고속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아 볼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어느 때보다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받을 수 있다.
 
국내 대부분의 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CCTV(폐쇄회로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도로공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한 속보나 GPS(위성항법장치) 위치 정보를 이용한 주변 교통정보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고속도로 이동 경로 상의 교통량을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등으로 구별해 쉽게 알려줘 출발 전 미리 정체에 대비할 수도 있다.
 
역시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NHN(035420)의 네이버앱이나 다음(035720)의 다음지도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앱에서는 PC 화면과 동일한 설날 콘텐츠 정보를 묶어서 제공한다. 특히 연휴 중 응급병원이나 버스 지하철 연장운행 현황, 전통시장 정보 등 유용한 정보가 많다.
 
스마트폰 대표 지도 서비스인 다음지도도 사고 등 교통정보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도에서 장소명을 터치하면 해당 장소의 상세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어, 처음 찾아가는 곳이나 변해버린 고향에 대한 정보도 편하게 얻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교통정보' 앱.
 
◇지루함을 날려줄 '톡톡 튀는' 앱
 
일가친척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한층 분위기를 띄워줄 앱들도 있다.
 
KTH(036030)가 최근 출시한 푸딩얼굴운세는 스마트폰으로 얼굴 사진을 찍어 입력하기만 하면 관상을 확인해 운세를 알려주는 앱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조만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미 출시돼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푸딩얼굴인식’의 기술을 이용해 운세를 알려주는 이 앱은 “전지현 닮은꼴인 당신은 자체발광 외모로 이성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등 재치있는 관상 풀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TH의 '푸딩얼굴운세'. 사진을 찍으면 관상을 확인해 운세를 알려준다.
 
KG모빌리언스(046440)의 휴대폰 결제 솔루션인 엠틱(M-Tic)을 이용한 ‘모바일 세뱃돈’ 서비스는 지인들에게 덕담메시지와 함께 모바일 상품권 세뱃돈을 보낼 수 있는 앱으로, 애플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설날 아침에 용돈 받을 시간만 되면 슬그머니 사라지는 삼촌에게 ‘용돈 조르기’를 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요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모바일 게임들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액토즈소프트(052790)의 확산성 밀리언아서는 지난 4일부터 ‘복주머니’ 이벤트를 시작해 복주머니 획득량에 따라 게임 아이템, 카드 등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CJ E&M(130960) 넷마블도 카오스베인SE에서 ‘매일 매일 아이템 지급 이벤트’, 베네치아스토리 댓글 ‘운수대통 이벤트’를 각각 진행하며, EA코리아는 '매스이팩트', 'FIFA12' 등 모바일 게임을 절반가격에 서비스한다.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 모두 서비스하고 있는 '제사의 달인'은 설날 제사순서, 지방쓰는 법, 음식 올리는 법 등을 알아 볼 수 있으며, 농림수산부가 제공하는 '안심장보기' 앱은 농산물·수산물·쇠고기 등의 이력을 확인해 안전한 명절 상차림이 가능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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