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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포스코 등 4곳 공정거래 자율준수 '우수'
향후 2년간 과징금 감경·직권조사 면제 혜택
2012-11-28 12:00:00 2012-11-28 12: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자체적으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도입해 운영한 푸드머스와 포스코·풀무원건강생활·기아차 등 4개사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평가' 결과 CP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27개 우수등급 기업에 대해 CP 등급평가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평가 결과, 푸드머스와 포스코·풀무원건강생활·기아차(000270) 등 4개사가 AA등급(우수)을 받았다.
 
삼성SDS·삼성물산(000830)·삼성토탈·포스코강판(058430)·현대모비스(012330) 등 23개 기업은 A등급(비교적 우수)을 받았다.
 
CP에서 A등급 이상을 기업들은 향후 2년간 과징금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 공정위에서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자율준수프로그램(CP)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이번 등급평가는 CP를 도입한 지 1년이 지난 39개 기업이 신청해 지난 5월21일부터 11월9일까지 평가를 실시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평가신청 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46%로 지난해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집단별로는 현대차(005380)그룹 계열사가 9개, 포스코(005490) 8개, 대림 4개, 풀무원 3개, 삼성 3개사 순으로 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이 전체 신청기업의 69%를 차지했다.
 
공정위는 내년 3월 CP포럼과 같은해 4월 등급평가 설명회를 통해 우수기업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등급평가 우수기업은 공정거래의 날 포상 등을 통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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