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대선 불확실성 걷히니 유럽 우려..하락 출발
2012-11-08 00:15:26 2012-11-08 00:17:05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과 유럽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99.84포인트(0.75%) 하락한 1만3145.84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35포인트(1.24%) 하락한 2974.58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55포인트(0.88%) 내린 1415.84에 장을 열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유럽 채무 위기로 인한 시장 위축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애플이 아이폰5 공급 부족으로 전일 대비 1.5% 하락한 571.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 부품업체인 대만 혼하이정밀은 공급 부족에 대해 "조립이 너무 복잡하다"고 해명했다.
 
인텔이 전일 대비 2.03%, 구글이 0.82%, 마이크로소프트가 0.90%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거대 통신기업인 AT&T가 네트워크 확장 사업에 향후 3년간 14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중이다.
 
AT&T 향 매출이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네트워크업체 시에나가 전일 대비 11.15% 급등한 14.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밖에 JDS 유니페이스가 6.65$, 쥬니퍼가 2.28%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랜디 프레데릭 찰스 슈왑 상무이사는 이날 증시 하락에 대해 "선거 결과보다 유럽 위기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이라며 "선거에 집중됐던 관심이 유럽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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