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공군작전사령부와 해병대를 잇따라 방문해 북방한계선(NLL) 사수와 전방위 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했다.
안 후보는 7일 오전엔 경기 평택 공군작전사령부를, 오후엔 해병2사단 포병1대대 3중대를 방문해 "어떠한 군사적 위기 상황에서도 결연히 국군을 통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영토, 주권 등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고 전방의 안보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힘든 여건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해병2사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군은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군작전사령부에서는 군의 자율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잘못된 군 인사관리제도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군의 주요보직과 진급 선발권을 군에게 돌려주고 ▲2년으로 돼 있는 주요 지휘관의 법정임기에 대한 보장 ▲전역군인들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지원하는 국가적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7일 공군과 해병대를 연이어 방문한 안 후보는 오는 8일 통일·안보분야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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