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청년해외봉사단 500명 파견
2012-01-29 10:46:59 2012-01-29 14:26:07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8일 1기 청년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매년 청년 봉사단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과 정진홍 이사장 등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들과 1기 청년해외봉사단 100명 등이 참석했다.
 
◇ 아산나눔재단 청년해외봉사단 발대식에서 정몽준 명예이사장 등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들과 봉사단원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 청년들이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세계 공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이 앞으로 이러한 뜻깊은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해외봉사단은 다음달 13일 케냐와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네팔, 중국 등 5개국에 파견된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12월에도 UN과 해외 봉사단 파견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아산나눔재단은 매년 500명의 청년들을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저개발국에 파견해 아동 교육시설 개보수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산나눔재단의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은 민간부문에서 시행하는 해외 봉사활동 중 최대 규모로, 해외 봉사활동 파견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우수단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까지 제공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창업자 가족들과 관련 기업이 500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10월 설립된 재단이다.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국내 최초의 종합적 민간 창업지원기관인 '정주영 창업캠퍼스'를 지난해 11월에 설립한 데 이어, 해외인턴을 1000명 파견 하고 NGO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의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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