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서 IT 산업 교류의 장 열어

국내 IT 35개사와 중국 IT 바이어 350개사 참여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한국 정보기술(IT)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알서포트, 팅크웨어(084730) 등 국내 IT기업 35개사가 중국 기업과 대규모 상담회를 가졌다.

 

코트라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내 IT 기업 35개사와 중국 IT 바이어 350개사가 참가하는 'Korea ICT Roadshow China 2011'(ICT 로드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한-중 IT 포럼과 전시상담회를 동시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간 IT 산업의 전략적 협력을 꾀하고 우리 IT 수출 최대시장인 중국에 우리의 우수 IT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중 IT 포럼은 코트라 정보컨설팅본부장, 주중 주한 대사관, 중국공업화신식화부 과기사장의 축하에 이어 인천정보산업진흥원(IITPA) 원장, 중국 전자정보산업연구소(CCID) 원장의 주제연설이 이어졌고, 양국 IT 유망기업들의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컴퓨팅, 삼망융합 분야의 발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시상담회에는 우리 IT 기업 35개사와 중국 IT 바이어 350여개사의 1대1 미팅이 진행됐다.

 

코트라는 중국이 2011년 12.5규획(12차 5개년 개발계획)의 IT 분야에서 ▲ 차세대 이동통신 ▲ 인터넷 ▲ 전화·통신·인터넷의 3망 융합 ▲ 사물통신(Machine to Machine, M2M) ▲ 클라우드 컴퓨팅 ▲ 반도체 ▲ 디스플레이 ▲ 소프트웨어 ▲ 정보서비스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의 최대 IT 마켓인 중국은 이제 개방과 공유의 시대를 맞아 IT 선발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특히 신성장 IT 산업 분야의 심도있는 상담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코트라는 중국 ICT 로드쇼가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EU, 중남미, 일본, 이탈리아, 브라질, 중국에 이어 11월 말(11월28일~29일) 인도에서 ICT 로드쇼를 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