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은 21일 고객 보호를 위해 '투자자문사 퇴출 위험경보시스템'을 가동하고 한층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투자자문사 퇴출 프로세스는 '투자자문사 사후 점검사항 리스트' 기준 투자자문사의 경영현황, 법규 위반, 계약 위반, 운용성과, 운용 안정성 등 5개 부문을 측정해 투자유의 자문사 '왓치 리스트(Watch List)'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리스트에 포함된 투자자문사는 평가 미달사항에 대한 부진대책 보고와 개선 조치가 병행되며,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국투자증권 자체 '자문사 선정위원회'의 사후점검 평가를 통해 최종 퇴출 여부가 결정된다.
문성필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위험관리가 뒷받침된 적정수익률을 내는 것이 고객 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자문사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리스크 관리 강화로 고객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외에 투자자 리스크 관리를 위해 종목 당 20% 투자한도를 설정하고 고객 매수 종목이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지면 자동으로 파악해 위험을 고지해 주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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