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네틱스, 삼성電 등 다양한 매출처 확보 긍정적..신한투자
2010-11-26 07:52: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반도체패키징 전문업체 #시그네틱스에 대해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국내외 대형 매출처를 확보한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상반기 기준 매출처별 비중은 삼성전자가 50%로 가장 크고 미국 브로드컴을 비롯한 해외기업이 30%, 하이닉스 12%, 기타 8% 등의 순이며, 국내 40개사, 해외 20개사 등 다양한 거래처 확보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 국내 경쟁사들의 메모리 부문에 국한된 사업모델과 달리 비메모리 비중이 60%에 달해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시그네틱스의 지난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184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해
양호했다는 평가다. 올 한 해 경영목표는 매출액 2600억원, 순이익 260억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업체들의 가동률 상승과 고사양제품 매출 비중의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는 메모리산업의 패러다임이 기존 PC 중심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으로 확산,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그네틱스의 영업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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