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연금포럼)유동수 "사적연금 문제, 국감서 집중적으로 다룰 것"
"인구 줄어드는 엄혹한 현실, 제도 개선 노력"
2024-09-25 11:33:58 2024-09-25 11:33:58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동수 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금투센터에서 '중구난방 사적연금 대수술이 필요하다' 주제로 열린 '2024 뉴스토마토 연금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동수 민주당 의원은 25일 "퇴직연금 감독규정이 굉장히 문제가 많은 것 같다"며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금투센터에서 '중구난방 사적연금 대수술이 필요하다' 주제로 열린 '2024 뉴스토마토 연금포럼'에서 "2034년 정도부터 2차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시작되면 생산 가능한 인구가 1년에 100만명씩 줄어드는 엄혹한 현실에 있다"며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전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다"며 "연금의 부과 시기를 2055년부터 2072년까지 늦추고, 보험료율을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국민연금"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사적연금과 관련 "남재우 박사(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 연구위원)와 이야기 해보니 '디폴트 옵션을 도입해도 별 의미가 없다', '수익률이 크지 않다'고 한다"며 "퇴직연금 감독규정이 굉장히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사적연금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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