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화전기, 급락세…유증 신주 발행 앞두고 '오버행' 우려
2022-07-15 09:38:47 2022-07-15 09:38:4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 이화전기(024810)가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이화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2.15% 하락한 9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전기의 급락은 유상증자 신주 발행에 따른 오버행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화전기는 유상증자로 총 4800만주를 발행, 458억원(신주발행가액 955원)의 자금조달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달 29~30일 구구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지난 1일 잔여 주식의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신주 발행일은 오는 19일 이다.
 
청약 결과는 4800만주 중 3954만4422주만 청약이 이뤄져 청약률이 82.38%에 그쳤다. 다만, 신규 발행하는 주식수는 3954만주로 발행주식총수의 47%에 해당한다. 신주 발행가액이 955원으로 현주가 대비 저렴한 만큼 신주 물량 출회 부담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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