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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명호 예탁원 사장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할 것"
2020-12-31 15:23:40 2020-12-31 15:23:4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시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금융혁신'을 내년 경영 목표로 세우고 디지털 혁신 역량과 자산운용 시장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1일 이명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혁신 금융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혁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디지털 성장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예탁원은 자산운용시장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비시장성 자산의 표준코드 관리시스템과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벤처넷 구축으로 벤처투자시장 후선업무를 표준화할 방침이다.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적용 확대, 신탁 수익증권과 개인투자용 국채의 전자등록 수용 등으로 전자등록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또한 외화증권 정보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화증권 투자 관련 업무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금융투자상품 양도소득세 통합원천징수 업무 수용과 금융거래지표개선을 위한 정부정책 지원, 증권대차중개 리스크 및 담보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시장의 변화와 니즈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업무 및 IT 리스크 관리와 정보보호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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