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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비영리 단체와 협업 통해 신발 출시
2020-10-12 08:43:18 2020-10-12 08:43:1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마트가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신발 연구소’와 손잡고 프로젝트를 기획, 착한 소비가 가능한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 교육 벤처회사인 ‘점프(JUMP)’와 함께 점프 온 스니커즈를 출시, 수익금 일부를 ‘점프 스포츠 클럽’의 운영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점프’는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의 비영리 사단법인단체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소외 청소년들의 정서 및 교육적 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점프 온'은 소비자가 구입한 신발 한 켤레가 누군가의 발걸음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 스니커즈는 동물성 소재가 아닌 천연 가죽과 가장 유사한 성질의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를 사용,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고려한 신발이다. 또한, 쿠션감과 복원력이 뛰어난 인솔을 사용해 일상생활에서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 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사전 예약 가능하며, 가격은 7만9000원이다. 11월부터 순차 배송된다.
 
 조수정 롯데마트 슈즈 스포츠MD(상품기획자)는 "스니커즈 구입 금액의 일부가 소외 아동의 성장을 돕는 곳에 사용되는 착한 소비의 대표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점프(JUMP) 스니커즈 모습. 사진/롯데쇼핑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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