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심' 올해 첫 회의…"언택트 금융 규제 완화"
은성수, 금융권에 디지털대처 강화 주문…"소상공인·중기 금융부담 완화 지속 추진"
입력 : 2021-01-19 16:01:34 수정 : 2021-01-19 16:01:34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코로나19를 계기로 활성화된 언택트 금융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2021년도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를 열어 "디지털로 대표되는 환경 변화에 대한 금융권의 대처에 소홀함이 있어선 안된다"고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또 "올해 금융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지원 등 코로나 극복 과제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3월 종료되는 금융권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의 연착률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서민 차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과 관련,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에 대한 보완 대책을 주문했다.
 
코로나 이후 정책과제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을 놓고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뉴딜금융을 시장에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회의에선 코로나 금융지원 정책과 구조조정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당부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가계부채 관리와 병행해 청년층 실수요자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신설된 청년분과와 함께 금융정책 수립시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했다.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에 있어 개인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심인숙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한편 금발심은 1986년 출범한 금융부문 최고 정책자문기구다. 올해 금발심은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위원장에 선임하고 금융전문가 45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을 구성했다. 최근 디지털 금융과 주식투자, 부동산 금융 등 금융현안에 청년층의 관심도가 급증한 데 따라 청년 특별분과를 신설하고, 여성위원(17명) 비중은 두 배가량 확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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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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