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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과기정통부,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5곳 추가 지정…총 10곳

경기·경북·울산·충남·제주 지정…3년간 국비 지원해 소프트웨어교육 환경 조성

2020-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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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정부가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을 기존 5곳에서 5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0곳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2020 소프트웨어미래채움' 사업 수행 5개 광역지자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지역·소득별 소프트웨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 강원도·경상남도·인천광역시·전라남도·충청북도 등 5개 지역을 선정하며 시작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경기도·경상북도·울산광역시·충청남도·제주특별자치도 등 5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했다. 기존의 5곳에 더해 총 10곳의 지자체가 2020 소프트웨어미래채움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체험교육장을 구축하고 전문강사를 양성하며 초·중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해 500여명의 경력단절여성·취업준비자 등을 소프트웨어교육 전문강사로 채용했다. 도서벽지학교·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총 2만2322명의 초·중등학생에게 소프트웨어교육을 제공했다.   
 
올해 추가 선정된 5개 광역지자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재정 여건 하에서도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프트웨어교육 방식과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로봇체험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수원과 의정부 2개 지역에 소프트웨어미래채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산간벽지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북부(안동)와 남부(포항) 2개 권역에 방문·체험 공간을 만들어 재난안전, 관광 등을 주제로 지역특화 커리큘럼을 마련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광역지자체는 향후 3년간 국비 지원과 자체 예산 투입을 통해 사업 계획에 맞게 센터 구축, 전문강사 양성 등 지역 내 소프트웨어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소프트웨어교육의 양적·질적 확대 기반이 지역에 마련된 만큼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자생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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