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는 포스코에너지와 공동으로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7·8·9호기를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 LNG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효율 60% 이상의 H클래스 기술이 적용돼 총 1262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420MW 설비용량을 갖춘 각 천연가스 발전소는 연간 250회 이상 시동되며, 정격출력에 이르기까지 단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멘스는 프로젝트에 가스터빈과 증기터빈, 발전기 등을 공급했다.
한편 지멘스는 지금까지 국내 8개 프로젝트에 총 15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복합화력발전소 설비용량은 6.3 기가와트(GW)에 달한다. 이 중 5건은 공급을 완료됐고, 나머지 3건은 2016년과 2017년에 설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