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5박7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했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미군 의장대가 레드카펫 끝에 도열했고, 윤 대통령 부부가 1호기에서 내리자 어린이 2명이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꽃다발을 전달한 화동들에게 인사한 뒤, 미리 나와 있던 영접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미국 측에선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 보좌관, 브라이언 보벡 89정비전대장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측에선 조현동 주미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 부의장대행, 김선화 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습니다. 미군 군악대는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차례로 연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상·하원 의회 연설 등 5박 7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30일(한국시간) 귀국할 예정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