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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베트남 세차 스타트업에 20억 투자
2020-10-07 08:26:12 2020-10-07 08:26:1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GS칼텍스가 베트남 세차 스타트업 지분 투자를 통해 현지 자동차 서비스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GS칼텍스는 베트남 세차 업체 비엣워시(VietWash) 모회사인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에 390억동(한화 약 2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GS칼텍스는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 지분 16.7%를 보유하게 됐다.
 
비엣워시는 호찌민을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50여개 세차장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지 최초로 오토바이 전용 자동세차기를 도입했으며 국영석유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GS칼텍스-비엣워시 지분 투자 계약 체결식. 사진/GS칼텍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GS칼텍스는 자회사인 GS엠비즈가 운영 중인 차량 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 베트남 진출도 추진한다. GS엠비즈는 비엣워시와 함께 차량 정비 프랜차이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윤활유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등 모빌리티 사업 추진도 모색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현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다른 아세안 국가로의 사업 확장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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