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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렘데시비르 확대 승인…모든 코로나 환자에 사용 가능
2020-08-29 11:47:14 2020-08-29 11:47:14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실험용 항바이러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을 확대 허가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는 FDA가 경증 코로나19 환자에게까지 렘데시비르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이제 중증 코로나19 환자 외에도 모든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게 됐다.
 
'베클루리'라는 상표명으로 된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몇 안 되는 치료제 중 하나다.
 
앞서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에게 정맥주사로 투여된 후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입증됐다. 이에 코로나19 치료제의 선두주자가 됐다.
 
렘데시비르는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에서도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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