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동
신한·KB국민,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소상공인 등 고객 특화 서비스 출시
입력 : 2020-08-08 09:00:00 수정 : 2020-08-08 09: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데이터 3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카드사들이 연이어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가 소상공인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소상공인과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 본인과 관련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상품·정책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신한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에 소상공인 분야 실증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을 통해 매출·상권·부동산 거래정보에 권리금·임대료 등의 데이터를 통합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용정보가 부족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출 중개 등 고객에게 유리한 금융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내놓는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점포가격 적정성 등 입체적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창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사업을 기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사업 영위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모색하는 등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경제 가속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 중심의 '리브 메이트 3.0'을 선보였다.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한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 3.0'을 출시했다. 리브 메이트 3.0은 고객 자산을 키우고 가꾸는 '자산살림청'을 모토로 고객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을 연결해 알려준다. 자산 현황과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리브 메이트 3.0은 은행, 카드, 보험 등 130여개 금융 기관의 금융 자산 정보와 연동해 고객이 자산 현황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매일 업데이트 되는 금융, 소비, 혜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투데이' △소비 스타일 기반 맞춤형 혜택과 혜택 관련 뉴스 등을 선보이는 '혜택' △고객의 금융 자산 현황 확인과 자산 영역별 조언도 받을 수 있는 '금융'△고객 계좌와 카드에서 발생하는 수입·지출 현황을 타임라인으로 볼 수 있는 '소비 매니저' 등으로 서비스가 구성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리브 메이트 3.0'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증식'할 수 있는 자산 관리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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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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