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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라임 전액배상 결정기한 연장 요청
2020-07-21 13:59:19 2020-07-21 13:59:1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하나은행은 21일 금융감독원의 라임자산운용 무용금융펀드 100% 배상안에 대해 수용 결정기한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 권고 안건을 상정해 수용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락할 경우 조정이 성립되고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며 "분조위 결과 수락에 대해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권고안 결정기한을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 연기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이사회 일정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달 30일 라임 사태 관련해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금융무역펀드에 대한 100% 배상을 결정한 바 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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