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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안성 힐링센터는 윤미향 가족쉼터" 저격
"윤미향·정의연, 위안부 운동 도덕성에 큰 상처 입혀"
2020-05-18 13:11:37 2020-05-18 13:11:3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18일 "김태년 대표(더불어민주당)는 정의연이 위안부 할머니들 쉼터가 아닌 윤미향 가족 쉼터였음이 드러났는데도 여전히 윤미향과 정의연을 지지하나"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회계부정 논란이 심각한 윤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지지 입장 밝혔다"며 "하지만 그 이후 회계부정보다 더한 의혹들이 쏟아졌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윤 당선자가 안성 힐링센터는 아버지에게 맡기고 단체 소식지는 남편에게 맡겼다"며 "후원금은 본인 개인 계좌로 받은 것이 드러났다. 정의연이 위안부 운동과 할머니들 위한 곳이 아니라 윤미향 가족 쉼터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런데도 계속 윤 당선자와 정의연 두둔할 것인지 김 원내대표에게 묻고 싶다. 지금 윤 당선자와 정의연은 위안부 운동의 도덕성에 큰 상처 입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끝으로 "그동안의 공이 있다고 해서 계속 두둔하고 방치한다면 할머니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성원마저 모두 물거품 된다. 아프더라도 과감하게 도려내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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