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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어린이 괴질, 모니터링"
2020-05-16 17:50:18 2020-05-16 17:50:1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보건당국이 해외에서 어린이 괴질 사례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 16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권순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어린이 괴질과 관련 "소아 전신성 염증 증후군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텐데, 코로나19의 합병증 또는 다른 증후군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세계보건기구(WHO)도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 괴질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AFP 등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라 티몬 병원은 9세 소년이 지난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4세 소년이 괴질 증상으로 숨졌다. 소년은 앓고 있던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주에서도 어린이 3명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현지시간 9일 밝힌 바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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