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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합당 후 당명 바꿔라…새로운 중도보수로 거듭나야”
2020-05-10 12:27:26 2020-05-10 12:27:26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종인 비대위체제에 미련을 갖지 말라며 거듭 미래통합당의 자력갱생을 주문했다.
 
홍 전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5월4일 국민일보 쿠키뉴스 여론조사를 보면 김종인 비대위 찬성이 19% 반대가 42.3%에 이르고 미래 통합당 지지자 중에서는 무려 51.3%가 반대를 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인 비대위에 미련을 갖는다는 것은 당을 더욱 더 수렁에 빠지게 하고 가까스로 출범한 주호영체제를 또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몰고 갈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주호영 직무대행이 중심이 돼 혁신 비대위를 꾸려 당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길을 찾으십시오"라며 "그 정도 역량이 안 된다면 당을 해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미래통합당의 단합과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한국당과 합당하면서 당명도 바꾸고 새로운 중도보수 정당으로 거듭 나십시오. 그것이 국민들의 바람"이라고 주문했다.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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