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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긴급재난지원금 5월13일 지급 준비"
추경 통과 전제…"기초생활대상자 5월4일 현금 지급"
2020-04-24 15:50:35 2020-04-24 15:50:3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는 24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5월10일부터 신청을 받아 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에 대해서는 5월4일부터 현금 지급이 가능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강 대변인은 "이 모든 일정은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돼야 가능하다"며 "부디 추경안의 조속한 심의와 통과를 국회에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대통령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강조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수령하는 간명한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종전 방안을 수정했다. 소득 상위 30%까지 포함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되, 받은 지원금을 기부하거나 아예 신청을 포기한 국민은 소득세법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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