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네이버·SM, 디지털 콘서트 'Beyond LIVE' 선보인다
무관중 디지털 특화 유료 공연 콘텐츠…26일 슈퍼엠부터 시작
2020-04-14 09:45:45 2020-04-14 09:45:45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네이버와 SM엔터테인먼트가 디지털 콘서트 서비스 'Beyond LIVE'를 선보인다. 
 
양사는 14일 공동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업한다. 
 
협업의 일환으로 시작되는 Beyond LIVE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콘서트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타와 팬이 실시간 댓글, 디지털 응원봉 등의 기술을 활용해 소통할 수 있다. 
 
Beyond LIVE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내에서 먼저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그룹 슈퍼엠이 오는 26일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에서 선보였던 공연 영상이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으로 옮겼다면 Beyond LIVE는 오직 디지털 콘텐츠에 특화된 서비스"라고 말했다. Beyond LIVE는 유료로 제공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이밖에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멤버십 커뮤니티인 'Fanship' 플랫폼의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Fanship플랫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가 팬을 위한 멤버십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하는 방식의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SM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수 SM 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기술력과 탄탄한 플랫폼 기반을 갖춘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와 기술이 만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고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