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코로나19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다우 1.8%↓
입력 : 2020-04-01 10:05:19 수정 : 2020-04-01 10:05:1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예상을 웃도는 경제지표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32포인트(1.84%) 하락한 2만1917.1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2.06포인트(1.6%) 떨어진 2584.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4.05포인트(0.95%) 낮아진 7700.10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1분기 동안 다우 지수는 23% 하락했고, S&P500 지수도 20%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도 14% 밀리며 최악의 분기를 보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0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110을 웃돌았다.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0을 기록하며 지난달 35.7에서 큰 폭으로 올라 경기반등의 신호로 풀이됐다.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에 장 중 오름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며 하락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아주 고통스러운 2주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10만~24만명으로 추정했다.
 
CNBC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셧다운됐고 생산을 중단시켜 수백만명이 일자리를 잃게됐다"며 "예측하지 못한 사회적 분열로 유례없는 경제적 충격이 발생해 궁극적으로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 모두 역사적으로 최악의 1분기를 기록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전일 18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이날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9달러(1.9%) 오른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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