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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증권사, 영업점 관리나서
대구·경북 영업점 운영시간 조정…일부 휴점도 실시
2020-03-14 12:00:00 2020-03-14 12:00: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증권사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영업점 관리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은 대구·경북 영업점 운영 시간을 축소하는 등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투자센터대구점 영업을 중단한다. 앞서 미래에셋대우 투자센터대구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영업점이 폐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투자센터대구 고객 방문 업무가 제한된다”며“고객 내점 필요시에는 서대구WM, 경산WM, 칠곡WM 중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영업점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대상 영업점은 △범어동WM센터 △구미WM센터 △두류WM센터 △대구WM센터 △포항WM센터 등 5곳이다. 해당 영업점의 창구 입금 마감시간은 기존 15시40분에서 15시로 변경되며 출금시간은 기존 9시30분~15시40분에서 10~15시로 조정된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5일부터 양일간 대구지점과 PWM대구센터지점을 휴점했으며, 대체 영업점이던 대구 위브더제니스지점은 입점 건물 내 타 입주사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문을 닫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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