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375명으로 증가하고 사망자도 366명으로 늘었다.
8일(현지시간)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같이 보도하며 이탈리아의 사망자와 확진자 수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 이처럼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노령인구가 많다는 점이다. 이탈리아는 일본에 이어 노인 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2번째로 높다. UN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18년 기준 22.6%인 초고령사회다.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상당수가 기저질환을가진 노인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사망률은 3.4%지만 이탈리아의 사망률은 4.25%다.
한편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북부와 동부 16개 주에 대해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탈리아 정부의 공개 집회 예방 조치에 따라 8일(현지시간) 로마 콜로세움 앞에 휴관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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