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경협株, MB담화 '휴∼'..낙폭만회

2010-05-24 10:38:11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경협주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내용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우려됐던 개성공단 폐쇄 방침이 제외된 것.

24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북한 개성공단 최대기업인 신원(009270)은 30원(-2.16%) 하락한 13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7%까지 떨어졌던 이화전기(024810)는 보합까지 낙폭을 만회했다.

에머슨퍼시픽(025980)은 90원(+3.09%) 상승한 3000원을 기록해 장중 고점을 형성하고 있고, 로만손(026040)은 0.23%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011200)과 현대엘리베이(017800)터도 각각 2.57%, 1,2%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제룡산업(033100)은 7.08% 급락 중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개성공단은 특수성을 감안해 유지하되 이외 남북 교류는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남북 경협·교역을 전면 중단하는 카드를 던져 북측의 돈줄을 죄어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후 오전 11시 30분부터는 각 안보 부처 별 대북조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21일 북한은 조평통 대변인 성명에서 "현 사태를 전쟁 국면으로 간주한다"며 "남북관계의 전면 폐쇄, 남북협력사업 전면 철폐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