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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르면 6일 오후 조직개편…윤건영·주형철 교체
문 대통령, 7일 신년사 준비에 집중…'국민체감변화' 구체적 방안 제시할 듯
2020-01-06 10:24:15 2020-01-06 10:24:15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6일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주형철 경제보좌관 등을 교체하고, 청와대 조직의 소규모 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오후 청와대 인사과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7일 신년사 발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당시 정상회담준비위 종합상황실장)이 지난 2018년 4월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교체는 확정적이다. 윤 실장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하지만, 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과 자택이 있는 경기 부천도 거론된다.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고향인 대전 동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도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까지 출마를 고심 중인 고민정 대변인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고양정, 자신이 학창시절을 보낸 성남 분당을, 현재 거주지인 서울 서대문 등이 언급된다.
 
총선 출마자들의 이탈에 맞춰 청와대 조직의 소규모 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국정기획상황실은 '기획'과 '상황'으로 각각 분리한다. 국정기획 담당에는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이, 국정상황 담당에는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과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또한 정책실 산하에 디지털 경제 분야 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에는 사회통합을 위한 종교 담당 인력을 확충하는 개편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석이 될 연설기획비서관 자리는 없애고, 연설 담당 업무는 연설비서관이 일원화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별다른 일정없이 7일 예정된 신년사 준비에 집중한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9시30분경부터 약 25분 가량 신년사를 낭독한다. 이는 방송사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이번 신년사 내용은 지난 2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합동 신년인사회' 발표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력을 위한 경제 혁신방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0 경자년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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