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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량 평준화 기술' 적용…동영상 감상 경험 높여
2019-12-26 17:46:13 2019-12-26 17:46:1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는 독자 개발한 '음량 평준화' 기술을 회사 모든 VOD동영상 플랫폼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인 가우디오랩과 함께 음량 평준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24일 네이버TV, 블로그 등 네이버 동영상 VOD서비스에 적용했다. 음량 평준화 기술이란 동영상 콘텐츠의 음량 편차를 줄이는 기술로, 하나의 동영상에 광고 영상과 본영상이 삽입된 경우 각 영상의 음량 편차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영상간 음량을 조정하려면 전체 동영상을 다시 코딩해야 했다. 사용자마다 각기 다른 기기(디바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상 단위마다 서로 다른 음량 레벨로 최적화하기 어려웠다. 
 
네이버와 가우디오랩은 알고리즘을 통해 음량을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메타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시청 환경과 디바이스에 따라 최적의 음량을 제공하는 음량 평준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두 회사는 이와 관련해 '동영상 음량 편차 정규화'와 '플랫폼별 최적화 음량 제어' 등 3건의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 출원을 마쳤다.
 
장준기 네이버 V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양질의 동영상 감상 경험을 위해 화질뿐 아니라 음질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음량 평준화 기술을 구축해 사용자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감상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음량 평준화' 기술을 네이버 VOD동영상 플랫폼에 적용했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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