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베스트셀러)펭수 덕에 ‘다이어리 북’ 덩달아 인기
연말연시 맞아 자기계발·공부법 관련 서적 인기
입력 : 2019-12-19 06:00:00 수정 : 2019-12-19 06: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자기 계발이나 삶을 돌아보는 서적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펭수 다이어리부터 공부법에 관한 책들이 독자들의 손을 타고 있다.
 
19일 ‘예스24의 12~18일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이번 주에도 1위 흐름을 이어갔다. 알라딘(12~18일)과 인터파크도서(11~17일)에서도 책은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에세이 겸 다이어리인 책은 ‘어른들의 뽀로로’라 불리는 펭귄 캐릭터 펭수를 모델로 내세운다. EBS 방송 ‘자이언트 펭TV’에서 이단아 같은 매력을 뽐내는 펭수는 최근 공중파, 유튜브까지 세를 확장 중이다. 인기 비결은 기존 권위를 뛰어넘는 돌직구 발언이나 도발적인 면모. 수평적인 마인드에 공감한 2030세대들 사이에서 새로운 아이콘으로 뜨고 있다.
 
펭수 책이 인기를 끌면서 다이어리 요소를 에세이에 결부시킨 책들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삶의 변화와 성장을 효과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꾸민 다이어리 북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이번 주 예스24 16위에 올랐다. 한 대형 서점가 관계자는 “통상 ‘다이어리’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펭수 인기 탓에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다이어리에 ‘플러스 알파’ 요인이 있다면 책 판매 집계에 포함시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0년을 보름 앞두고 공부법에 관한 책들도 순위가 급상승 중이다. 26세 나이로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공부법을 담은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는 지난 주 예스24 기준 14위에서 이번 주 9위로 껑충 뛰었다. 독서교육전문가 최승필씨가 쓴 ‘공부머리 독서법’ 역시 이번 주 11위로 상위권 흐름을 이어갔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사진/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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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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