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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194억…전년비 40% 상승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매출 모두 증가…4% 성장한 7565억 기록
2019-08-07 16:52:18 2019-08-07 16:52:18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전문업체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1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7565억원으로 4%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 증가한 1조50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에도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약 5% 증가한 6116억원을 기록했다. 경로별로는 자회사인 프레시원 매출이 12% 늘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외식과 급식 경로도 소폭 상승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규 수주 실적으로 바탕으로 약 14% 증가한 1199억원을 올렸다. 자회사인 소스 전문 제조업체 송림푸드도 제3공장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매출이 2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단체급식 부문에서 신규 수주와 함께 운영 효율화가 뒷받침되고 있고, 경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외식 경로에서도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하면서 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 사업인 외식업 경기가 위축된 데다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시행 등 대외 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록한 것을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는 맞춤형 영업 활동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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