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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를 전진시켜온 모든 여성을 응원"
2019-03-08 15:59:21 2019-03-08 15:59:21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여성의날인 8일 “세계를 이만큼 전진시켜온 모든 여성을 응원한다”며 “더욱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꿈꾸며 함께 노력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가 이날을 함께 축하하는 것은, 용기있는 여성들의 행동으로 인해 비로소 우리가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숙고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1년 전 오늘, 빵과 장미를 든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했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며 “우리도 1985년부터 기념행사를 진행하다가 작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건강하고 자신이 꿈꾸는 삶을 개척하기 바랐다. 기회와 과정이 공정한 사회에서 살아가기를 기원했다”며 “차별 없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이고, 우리는 조금씩 양보하며 그런 사회로 가까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성평등한 사회’를 “남성과 여성 구별 없이 더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정의하며 “그러기 위해 우리는 좀 더 스마트하게, 삶이 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들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노란 장미를 건네주고 있다. '노란색’은 성평등 사회로의 희망과 기대를 의미한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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