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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통상규제 대응·내수시장 육성 추진
정기총회서 철강산업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 맞춰 사업 확정
2019-02-26 14:23:56 2019-02-26 14:23:56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각국 통상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내수시장을 안정적으로 육성해 철강산업 지속성장에 중점을 두고 올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 임기 만료된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과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을 3년 임기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재선임 했다.
 
올해 철강협회는 상시적인 보호무역에 대비한 철강산업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중점사업 방향으로 △통상규제 적극 대응 △정책 및 제도개선 △내수시장 안정적 육성 △시장조사 및 R&D 지원 △철강 이미지 개선 등을 선정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철강협회
 
철강협회는 통상규제 대응과 관련해 대미국·대EU 철강수출 쿼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통상대책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통상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협의할 계획이다. OECD 철강위원회 등에서 보호무역조치와 글로벌 공급과잉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업계 및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각국의 수입규제조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미세먼지 절감과 재활용 부산물 등 분야에서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적극 모색한다. 건축구조 기준 개정, KS 표준 신설 활동, 철강화물 안전운송원가 지정에 철강업계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건축물 안전 제고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적합 철강재의 유통과 사용을 근절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강구한다. 철강 통계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정보수집을 다양화하고,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를 비롯해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문종인 한국철강 대표이사, 송봉락 TCC동양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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