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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가파른 수익 개선세…목표가 '상향'-하이
2019-01-31 08:22:47 2019-01-31 08:22:4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작년 4분기 가파른 수익성 개선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01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베트남 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4분기부터 80% 이상의 안정적 수준에 올라섰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1분기는 계절절 최대 비수기이나 서울반도체는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IT수요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겠으나 LED 조명과 자동차 조명의 출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공장 가동률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288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중국 LED 업체들의 경우 정부 보조금 축소, 특허 이슈, 수주 감소 등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는 업종 내 확실한 실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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