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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맞은 주방업계, 컬러마케팅으로 승부
다채로운 색상 활용…소비자 감성 공략
2018-11-05 14:29:51 2018-11-05 16:31:33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늦가을을 맞은 주방용품업계가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컬러마케팅'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소비자 감성을 공략하는 세련된 색상으로 무장한 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방용품 관련 업체들은 최근 '가을'이라는 키워드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오색단풍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주방업계는 다채로운 색감의 주방용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컬러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는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의 '찬따로 캡따로'를 선보이고 있다. 캡에 테이스티 핑크, 프레시 블루, 베지 화이트 3가지 컬러를 입힌 세트 제품이다. 컬러 캡을 통해 생선반찬, 나물반찬 등 반찬의 종류를 구별해 보관할 수 있으며, 음식물이나 냄새가 섞일 우려 없이 같은 종류의 음식만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식사 후 반찬별로 구분한 컬러 캡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뒷정리가 수월하다. 탈부착 실리콘을 적용한 컬러 캡은 밀폐력이 우수하며, 안쪽에 있는 홈을 이용해 실리콘을 쉽게 벗겨낼 수 있어 세척도 용이하다.
 
신일산업의 무선 주전자는 은은한 파스텔 블루 색상에 물방울 형태의 디테일을 가미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기존 스테인리스 계열의 밋밋한 색상이 대부분인 무선 주전자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쇠주물냄비는 열보존율이 우수하고 약불에서도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해 기능 면에서 특히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화려한 색상을 입힌 제품으로 소비자 마음을 흔들고 있다. 르크루제는 '시그니처 컬렉션 무쇠주물 냄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체리, 쉬폰 핑크, 캐리비안 블루 등 총 10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5"업체들은 여러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한 파스텔톤의 색감부터 북유럽풍의 세련된 색감까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색상을 주방용품에 접목시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방용품 관련 업체들이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한 '컬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일
주방용품 관련 업체들이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한 '컬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르크루제  
 
주방용품 관련 업체들이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한 '컬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광글라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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