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악재 VS. 실적 '힘겨루기'..PR순매도
2010-03-26 10:15: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재정 우려와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를 재료로 보합권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3포인트 하락한 1685.6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현지시간 전날(25일) 독일과 프랑스가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그리스문제는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소멸되는 듯 했으나, 이내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IMF 개입 반대 발언이 더해지며 재차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반대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지수 하단을 견조하게 지지하고 있는데 증권업계는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IT, 자동차의 이익 견인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운수창고업종이 1.14%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통신 0.75%, 보험 0.46%, 증권 0.24%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운수장비 업종은 차익실현매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170억 순매도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0억, 360억 정도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 약세로 프로그램매매는 61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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